묘하게.. 신변잡기

요즘 일을 하다보면
묘하게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말을하면 무시하거나, 아주 작은 일을 다시 다른사람에게 확인하거나, 내 존재는 신경안쓰고 말하거나...
결론적으로는 나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자주하는 사람이 있다.
뭐 앞으로 나랑 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런듯한 모습이 문득문득 보인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나 역시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나도 앞으로 그 사람과 그렇게 상관이 있을거라고 생각안하니까...

긴 호흡을 가지고 지나가자..
길게

흐~~~~~~~~~~~~~~~~~~~~읍
후~~~~~~~~~~~~~~~~~~~~~

흐~~~~~~~~~~~~~~~~~~~~읍
후~~~~~~~~~~~~~~~~~~~~~

흐~~~~~~~~~~~~~~~~~~~~읍
후~~~~~~~~~~~~~~~~~~~~~

지나가자..그 길에 있는 과실을 따 모으며 그저 지나가자..
그 과실은 나중에 나중에 유용한 나만의 식량이 될테니...

다시 한번 길게..
흐~~~~~~~~~~~~~~~~~~~~읍
후~~~~~~~~~~~~~~~~~~~~~




배려 신변잡기

어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난 지하철의 한곳에 자리잡고 서있었다. 그쪽은 좌석 양끝으로 임산부 배려석이 있는 곳이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임산부 배려석 바로 옆자리에 서있었다.
 내 앞에는 한 임산부마크를 가방에 단 여자가 있었고, 그 바로옆 임산부 배려석에는 (통상적으로 임신을 했을것 같지는 않은)50~60대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다. 고개를 돌려 좌석 반대쪽 임산부 배려석을 봤는데, 그곳에도 (통상적으로 임신을 했을것 같지는 않은) 50~60대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다.
 한 역에 도착하니 내가 서있는 근처 임산부 배려석의 아주머니가 내렸다. 그 아주머니가 내리기 위해 일어서자 한순간 그 자리는 빈 좌석이 됐고, 그 옆의 임산부 마크를 단 여자는 그쪽은 한번 쳐다보더니 이내 그냥 다시 멍하니 앞을 바라봤다. 잠시 자리는 빈채로 있다가, 그 역에서 탄 (통상적으로 임신을 했을것 같지는 않은)40~50대 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으셨다.
 이후 또 몇개의 역이 지나고 그 임산부 배려석의 아주머니가 내리고, 또 다시 (통상적으로.....) 50~60대 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앉으셨다.

여기까지가 내가 본 상황 그대로를 적어봤다.

그 상황들을 보면서 세가지 생각이 들었다.

1.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좌석이지 '여성'을 배려하기 위한 좌석이 아니라는것이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내가 최근 출퇴근을 하며 볼때, 임산부 배려석에 배려하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되는 사람들 중의 많은 사람들은 '여성'이었다.(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다.) 여성들이 좀 더 임산부를 배려해주는 생각을 가져줬으면 한다.

2. 임신을 해봤을것 같은 아주머니들이 많이들 앉으시는데, 자신이 격은 그 힘든 임신시기를 이 나라의 젊은 여성들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좀 더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 (자신도 아니까... 그 힘듦을...)

3. 임산부들도 가급적 임산부 배려석이 비어있으면 그자리에 앉아서 다른 힘든 출퇴근길의 직장인들도 배려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줬으면 한다. 굳이 멀리있는 자리까지 옮겨앉는 것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옆으로 옮겨주는 센스있는 마음을 가져줬으면 한다는것이다.

서로가 힘들다는것을 알고 조금씩만 더 신경써서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져주는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과거와의 조우 신변잡기

오늘 회사컴퓨터에 크롬브라우저를 깔았다.
전에는 잘 안깔리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문제없이 잘 깔렸다.
덕분에 전에 쓰던 모든 설정들이 끌려왔고, 거기서 전에 저장해둔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도 같이 끌려왔다.

하나하나 눌러보니 없어진곳도 있고, 전혀 다른 성격의 사이트로 변경된곳도 있고 아직 남아만 있는 곳도 있다.
왠지 옛 친구를 만난듯 사이트들을 둘러보다 보니 시간도 훌쩍 지났고, 나름 그때의 기억에 잠시 그때의 마음이 떠오른다.

지금은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도 없고, 또 굳이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때의 내가 생각하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을 지금와서 바라보니, 다 쓸데없다고도 생각되고, 또 그때 그랫으니 지금 이렇겠지란 생각도 든다.
미래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그 당시에는 정말 큰 고민이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리 힘들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치열한 고민후에 나온 결과이기에 지금 후회가 덜할 수는 있다.
고민은 치열하게, 행동은 과감하게.. (그리고, 결과는 나의것)

1년만의 신변잡기

1년만에 글을 쓴다.
사실 그 동안 이글루스에 들어오지도 않다가 얼마전 생각나서 들어온 후에, 이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지난 1년간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스스로 생각할 시간도 가지기도, 또 다른 행위도, 새로운곳에서의 도전도...
지글 돌이켜보면 쭉이어오던 일상이 아닌 기존과는 좀 다른 시간을 보낸것 같다. 그런데, 그 것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것에 대한 결과도 지금은 글쎄...
하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있다면, 그 또한 그리 낙관적인 모습일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답답함과 복잡한 머리속이 일순간에 해결 될 수는 없겠지.
하지만, 내가 좀 마음을 바꿔볼까 생각한다. 그러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나 싶다.

해보자. 그래...

비교란 말이지... 신변잡기

'뭐뭐란 말이지... '
이런식의 표현을 하면 꼰대라고 하던데, 어짜피 이젠 벗어나기 어려우니 그냥 말해보자.

요즘 회사일로 뭔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일이란것이 현재와 새로운것과의 비교를 투입비용을 기준으로 보는것이다.
그런데, 제목처럼 이런경우에 '비교'란 무엇인지 말을하자면, 기존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다른것을 했을때의 비용차이를 보는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현재것에서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런것은 추가하자, 이런것도 추가하자 하면서 비용계산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것들은 자르고 기존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말을하면 소극적이라느니 하면서 투덜거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비교를하고, 추가로 더 필요한것은 새로운것으로 변경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더 하는것이지 지금 비교단계에서 그런것까지 모두 넣어서 하면 비교가 될질 않는다. 이것은 마치 중형차를 살때, 소나타 풀옵이 k5기본형보다 더 비싸니 k5 살래.. 이런식인것이다. 한쪽이 풀옵이면 다른쪽도 풀옵으로 비교를 하는것이 맞다고 본다.(물론 옵션은 동일하다는 조건에서.)

40이상 먹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으니 좀 답답한 맘도 있다.
어떤 일을 분석하고 살펴볼때는 그것들을 조각조각나눠서 살펴보는것일 피요하다.(물론 합쳐서 살펴보는것 또한 필요하다.) 조각조각 나눌때 더 자세하게 쪼갤 수록 더 많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상을 조각조각 나눠 분리해서 보는것이 필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것 같다.
뭐 그래서 내가 업무적인 강점이 있는것이지만..(설마 이건 내 자랑?)

어쨌든 비교란 같은 기준을 가지고 하는것이란 말을 하고 싶었다. 



변화 신변잡기

요즘 내 삶에 뭔가 큰 변화의 조짐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은 조짐이고, 스스로 알아보고 막 시작하려는 단계라 아직 뭔가 성공했어라던가, 잘하고 있어는 아니다.
하지만, 뭔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그 동안 안주하던 삶에 변화를 주고 있는것 같다.

우선, 이직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한군데 이력서를 낸 상태긴 하지만, 이번건이 꼭 된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진행중이다. 지금의 재벌그룹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나름 중견기업 중심의 그룹사라 나쁘진 않고, 또 포지션도 슬슬 팀장급으로 올라갈 만한 자리라 좀 마음이 간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은퇴이후 살아갈 기술을 하나 배우고 싶어 고민하다가 가죽공예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지금부터 한 10년(설마 직장을 10년보다는 더 다니겠지...) 꾸준하게 하면서 배우면 은퇴 후, 어느정도 소소하게 벌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 가죽공방에 수강신청을 했고, 다음주 부터 시작이다.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해보자. 꿈지럭꿈지럭 뭐 하는거 잘하잖아.. ㅎㅎ

또 다른 것은, 와이프가 드디어 취업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섰다. 오늘 면접도 보고 오고.. 1년 넘게 쉬었는데, 이제 다시 일하려고 한다. 연봉은 전보다 줄어도 되니까 너무 힘들지 않게 일하라고 했는데, 딱 그정도로만 해줬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와이프가 일하게 되면 이제 다시 집안일을 내가 많이 해야겠지만 괜찮다. 운동겸 집안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 위치가 참 좋은 곳에 있는 오피스텔을 눈독들이고 있다. 대출받아서 그동안 모은 돈 조금하고 해서 매입한 다음에 월세를 주려고 하는데, 월세 자체로는 큰돈은 안되지만, 새로운 부동산을 하나 모아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생전 처음해보는 (대출까지 낀) 큰 재테크라 좀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이리저리 알아보고 재밌다. 좀 더 신중하게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는 순간은 과감하게 결정하자.

요즘 삶의 변화를 적다보니 다 벌이와 관련된것 같다. 이직, 은퇴이후 벌이, 외벌이에서 맞벌이, 부동산투자
그만큼 경제적인 안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 같다.

이런 변화들이 다 좋은 방향으로 잘 풀려갔으면 좋겠다. (얼마전 꾼 꿈도 잘 될거라는 꿈이라던데..)




아가씨가 혹시 그녀?(스포일러 있음) 동영상

지난 연휴 와이프와 함께 '아가씨'를 보고 왔다.
박찬욱 감독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처 머리속으로는 아무생각이 없이 갔던듯하다.

우선 아가씨는 3개 장으로 나누어져, 1장의 하녀(김태리)입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2장의 아가씨(김민희)입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전지적 관점에서 주요 등장인물(4명,아가씨,하녀,백작,후견인)의 결말을 보여준다.
내용 적인 면에서도 맘에 들었고, 아가씨의 집은 참 멋졌던것 같다.(계속 저 가구 예쁘다 멋지다 좋다. 이런 생각을 하며 보고 있었다는..)

이런 영화적인 요소들이 말고 나는 다른 관점에서 영화에 대한 감상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보는 내내 이 이야기 누구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사실 이 작품은 원작(핑거 스미스)이 있는 작품인데, 영화상의 시대와 인물들이 마치 누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것은 바로 덕혜옹주.

인물 
1. 아가씨 : 아가씨를 덕혜옹주라고 생각하게되것은 우선 일제 강점기의 시대에서 일본 교육을 받으며 낭독회를 강제적으로 하고 있는 아가씨가 덕혜옹주 같았다.
2. 후견인 : 그녀를 잡고 있는 후견인은 조선 사람이지만 일본인이 되고 싶어하고 결국 나중에 아가씨와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 그당시 일본에 매국을 한 사람과 일본 그 자체를 보여주는것 같았다.
3. 백작 : 백작은 덕혜옹주의 남편인 소 다케유키 같았다. 소 다케유키도 양자로 입양되어 백작의 지위를 얻는 인물이다. 영화속의 백작도 실제는 백작이 아니지만 백작행세를 하는 모습이 소 다케유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았다.
4. 하녀 : 하녀는 소 다케유키와의 사이에서 난 덕혜옹주의 유일한 딸이라고 생각된다. 백작이 관여한 작전을 짠 곳에서 나온 하녀는 백작이 만들어낸 인물이고 또 아가씨와 여러가지 면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공유하는 부분이 또 성적인 묘사 부분에서도 아가씨의 음부로 부터 나오는 인물이라고 생각되었다.

사건
1. 사건들의 흐름을 보더라도, 어릴적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식 교육을 받는 덕혜옹주와 어릴적 교육을 받은 아가씨와 같고, 또 그 속에서 일본인의 핍박을 받던 고통받는 모습이 낭독회를 하는 아가씨와 같다.
2. 이때 나타난 백작이 어느정도 덕혜옹주의 방패(도피처)가 되어주지만, 그도 결국 덕혜옹주를 이용한 인물이고, 결국 정신병원에 집어 넣어버린다.
3. 이후 사건은 좀 감독의 바램이 담긴 것 같았다. 후견인과 백작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아가씨와 하녀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일본의 패망과 감속의 바램속에서나마 딸과 같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덕혜옹주의 모습을 보았다.

아가씨와 덕혜옹주와의 묘한 연계성이 느껴졌다. 단지 그것을 표현하는것이 좀 더 성적인 부분으로 표현된 점이 일국의 공주를 그렇게 표현한것에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단지 영상으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그 둘(아가씨,하녀)간의 유대감(?)이 느껴졌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그런데, 와이프도 비슷한 생각) 의견이니 내가 확대해석 한것일 수도...
지난번 본 곡성도 일제강점기관련 내용이라는것 때문에, 더 이렇게 생각되진 않았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영화 초반 1장에서부터 강하게 떠오른 덕혜옹주의 모습을 영화내내 지울 수는 없었다.

Ps. 가구 정말 멋지던데, 어디서 협찬했는지 알 수 없을까?


여혐 남혐 신변잡기

요즘 강남역 여대생 살인사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말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단어는 여혐/남혐이다.
사건 자체가 살인범이 여자에게 무시당해서 여자혐오로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여성을 살해했고,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여자혐오 혹은 여성무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있다.
또 일부 사람들은 전체 남자들을 잠재적 살인마로 인식하는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
좀 지난 우스겟 소리지만, 미국드라마는 의사면 치료를하고, 과학자는 연구를하고, 형사는 사건조사를 하는데, 일본 드라마에서는 셋다 교훈을 주고, 우리나라 드라마는 의사도 (남녀간의)사랑, 과학자도 (남녀간의)사랑,형사도 (남녀간의)사랑을 한다고 한다.
또 대중가요의 정말 많은 부분은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노래로 가득하다. 또 어느조직에가건, 결혼은 했는지 애인은 있는지 등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하는것이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유독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보여주고 있는데, 왜이리 심한 여혐/남혐이 존재하는걸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로간의 사랑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서로간의 혐오가 사랑보다 더 큰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일부 어떤 면에서는 혐오까지는 아니지만 불평등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이다.(이것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누구나 사랑-(약한)혐오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sns의 글들은 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작은 부분을 자극적으로 과장해서 전체인양 부풀리고 있어보인다. 완전 극단적으로... 그러다보니 또 다른쪽에서도 반발해서 또다시 자극적으로 과장해서 전체인양 부풀려 반론을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에만 기반하여 주장을 하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 사람을 꼰대라고한다. 그런데, 지금 sns에서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꼰대와 같은 말을 내뱉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휘둘려 정신을 못차리는것 같다.
사회의 다른 많은 영역에서 꼰대라고 지적하고 개선하기를 노력하는것처럼 이런 극단적인 이분법적인 논리를 피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아주었으면 좋겠다.


배경이 본질을 말하다. 동영상

얼마전 드라마 '또 오해영'을 보며 들은 생각이다.
(이 드라마 배우 서현진의 모습이 정말 재밌어서 빵빵터지고 있다 ㅎㅎ)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인 에릭은 영화 음향효과를 담당하는 사람(사장)이다. 여기서 동생이 같이 음향효과를 배우고 있는데, 배우는 과정에서 여자가 큰 창을 열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장면인데, 여기에 햇살이 들어오는 소리를 넣으라고 한다. 동생은 햇살이 소리가 어디에 있냐고 짜증을 내지만.. 나중에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창을 열어 햇살이 들어올때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 또는 자동차 경적이 울리는 소리를 넣으니 정말 놀랄만큼 멋지게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소리로 표현해냈다.

햇살은 사실 소리로 들을 수 없는 표현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남주인공 에릭은 햇살이 들어오는 주변 풍경을 상상해내고, 그것을 소리로 표현함으로써 햇살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치 음각으로 파낸 종이에 그 자체는 빈공간이지만, 남아있는 배경이 그것을 표현해주고 있는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우리의 뇌는 이런식으로 많은 것을 판단해준다. 우리는 미처 깨닫지못하지만 말이다.

어떤일을 하거나 만들어내거나 실행할때, 우리는 실체가 없는 많은것들과 맞닥뜨린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실체가 없는 것을을 실체화 시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럴때 한발 물러서서 그 실체에만 집중할것이 아니라 그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실체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보는것은 어떨까?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에서 보면, 각각 부서에서 각각의 업무를 하고, 각각의 노력을 통해서 각각의 실적을 만들어내려고 하지만, 여러부서가 연결된 공통된 업무를 좀 더 멀리서 바라보면 좀 더 우리가 하는 일들을 효과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햇살 소리... 정말 멋졌어.

스스로 신변잡기

많이 알려진 미라이 공업에 대한 이야기다.

미라이 공업의 사훈이 '생각한다'라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하자, 생각하라. 가 아닌 '생각한다' 라고 한다.

보통 사훈이나 가훈 이런것들을 보면 주로 뭐뭐하자. 뭐뭐해라 이다.
주로 사장이나 가장이 우린 이런것이 필요해 라고 생각하고 소속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식이다.
그래서인지, 사훈이나 가훈이 잘 생각나지 않을 뿐더러 알고는 있더라도 잘 수행하기가 어렵니다.

그런데, 미라이 공업의 사훈은 누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자의적으로 행동하는 문장이다.
굳이 무엇을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는것이다.
많은 사람들(그것도 20년 이상 자신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어느 하나의 기치를 내걸고 일사분란하게 따르게 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일행동과 기대를 거의 모든 조직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래놓고 잘 되니 안되니, 조직문화가 어쩌니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한다.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인간의 특성을 무시한채로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건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위에 적은 미라이 공업이나, 또 요즘 많이 뜨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동을 보면 정말 많이 나온다.
구성원(직원,식구)들 스.스.로.가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도록 하는 것이다.
미라이 공업은 꿈의직장이라 불릴만한 직원 복지를 행하고 있고, 또 어떤 스타트업 기업은 직원들을 섬김으로 대하고, 또 어떤 기업은 최저연봉을 8000만원 수준으로 올리고.. 등등등...
조직에서 조직원에게 많은것을 베풀고 성심으로대하면서 자신들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요청을 하는것이다.

지금 우리가 속한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안타깝게도 내가 지금 속한 조직은 이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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